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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인터벌운동(HIIT)은 고강도의 운동과 회복기를 번갈아 실시하는 것으로 무산소성과 유산소성 에너지 대사를 반복적으로 이용하여 전신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운동방법을 말한다.
고강도 인터벌운동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 제시한 한 정보에서는 운동 강도는 평가된 최대심박수(estimated maximal heart rate)의 80%~95%로 실시하고 회복기는 40%~50% 강도로 운동할 것을 제시하였다. 고강도 인터벌운동에서는 운동과 회복기 사이의 간격(interval)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1:1 비율로 운동을 진행하게 될 경우 3분을 고강도로 운동했다면 3분은 그보다 낮은 강도로 회복기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고강도 인터벌운동은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일반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이 운동법이 체중감소, 근육량 증가, 심폐능력 향상, 혈관 탄성력 증가, 인슐린 민감성 개선 및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 감소와 같은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심장질환자는 운동을 할 때 고위험군에 속하며 고강도 운동 시 부정맥과 같은 문제 등 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중강도 운동(moderate-intensity continuous training, MICT)을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심장질환자에 대한 고강도 인터벌운동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최근에 발표된 한 체계적인 문헌고찰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의 심폐능력 향상은 지속적인 중강도 운동보다는 고강도 인터벌운동(주 3회, ≥3개월)을 실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하였다. 심지어 최근에는 최대강도 인터벌운동(maximal intensity interval training, MIIT)의 적용과 심혈관질환자의 기능적 변화에 대해서 보고를 하고 있다. 이처럼 심장질환자에 대한 고강도 인터벌운동은 중요한 주제이며 현장에 있는 건겅운동관리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혈관질환은 국내 사망률의 원인 중 2위에 해당하는 것이며 고령화로 인해서 유병률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시술 및 수술 받은 후 일상에 복귀하는 심장질환자는 더 급증할 것이고 건강운동관리사는 현장에서 이전보다 더 쉽게 환자들을 교육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현장에 있는 건강운동관리사들에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심장질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동형태라고 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운동을 소개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환자의 운동력, 기저질환의 정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실시해야 한다는 점은 꼭 명심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운동관리사 서용곤
Reference
1. Len Kravitz, Ph.D. ACSM’s information on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2. 김기진. 건강증진을 위한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의 과학적 분석. 한국코칭능력개발원. 2020;6: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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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m C & Choi HE. The effect and safety of aerobic interval training according to exercise intensity in acute coronary syndrome. J Cardiopulm Rehabili Preven. 2020;40:17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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