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운동 서비스의 전문화와 건강운동관리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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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해 가장 많은 발달이 이루어진 것은 영상 제공 서비스와 화상 통화 문화입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많은 회사에서는 아직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한 비대면 회의가 진행되며, 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활동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점을 보면, 팬데믹 이후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굉장히 많이 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 분야에 집중하여, 코로나 시기에 많은 민간 및 공공 기관들은 비대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유튜브와 줌(Zoom), 네이버 웨일 등 여러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여러 가지 비대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펠로톤", "미러", "애플 피트니스+" 등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기업들의 투자는 팬데믹 시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각 통신사들이 국내 OTT에 여러 "운동 영상 서비스"를 유료 서비스화 하고 있으며, 그에 이어 여러 대기업들 역시 일반인, 노인, 만성질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비대면 운동 서비스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어 수집된 데이터에 맞춰 대상자에게 적절한 운동 서비스를 바로 추천해 주거나, 실시간으로 강사에게 운동자의 데이터를 띄워 조금 더 세밀한 운동 강도 조절, 컨디션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홈트"라는 단어는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많은 사람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운동을 쉽게 접하고 행하고 있다는 점과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투자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한 사람의 체육인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및 공공 모두에서 비대면 운동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발전이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비대면 운동 서비스는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관점에서 계속 확장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SNS 스타, 방송인이 아니더라도 이젠 비대면으로 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들이 충분히 많아지고 있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로도 충분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인의 생활 습관 및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별 헬스케어를 진행하는 서비스 앱 역시 매우 많은 주목과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한 운동 지도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과 보건소 등에서는 노인,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관련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건강운동관리사를 고용하여 배치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건강운동관리를 위한 인력으로 건강운동관리사와 생활스포츠지도사를 엄격히 구분하지 않고 고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에 따라 민간이나 공공을 막론하고 대면과 비대면 운동 서비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같은 단순한 비대면 운동 서비스가 아닌 개인의 생활 습관, 건강 정보 등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비대면 운동 서비스 시장이 점차 확대된다면 많은 질환 및 손상 등을 예방하고 그에 따른 전문적인 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건강운동관리사의 역할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운동관리사들은 비대면 서비스가 가진 특성과 가치를 잘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비대면이라는 또 다른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드 짐 산본점 건강운동관리사 최민재
건강운동관리사협회 전문위원
https://madegym.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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